- 11월 9일 오늘은 32km 롱런을 하였고, 시간은 2시간 37분이 걸렸다. (평균 4:54 페이스) 

 

 

 

- 지난번 28km 롱런 때는 별로 힘든 줄 몰랐는데, 오늘 32km 롱런은 컨디션이 별로였는지 정말 힘들었다.

- 달리기를 마치고 나니 허리와 골반이 너무 아팠고, 다리는 천근만근 무거웠다.

- 달리기 전부터 목이 살짝 따끔거렸고, 집에 와서는 온 몸이 덜덜 떨렸다. (몸살 온 거 아닌지 모르겠다.)

 

- 오늘 무정차에 무보급으로 32km를 달렸더니 목이 너무 말랐다.

- 냉장고에서 파워에이드를 꺼내 급하게 마셨더니 온 몸이 사시나무 떨리듯 덜덜 떨렸고, 근육 전체가 경련을 일으키는 것처럼 꿈틀꿈틀 거렸다. 

- 차가운 음료가 온 몸에 퍼져나가자 숨이 안 쉬어지고, 몸 전체가 휘청휘청 거릴 정도로 떨렸다. (바로 뜨거운 물로 샤워함)

 

- 한 마디로 너무 힘들었고, 갑자기 풀 마라톤이 무서워졌다.

 

 

 

 

 

- 오늘은 4:50~5:00 페이스로 일정하게 달렸는데, 초반 13km 정도를 스트라이드 주법으로 달린 것이 오늘 훈련을 힘들게 하지 않았나 싶다.

- 5:00 페이스는 스트라이드 주법으로 달리기에 정말 애매한 속도인 듯하다. 조금만 자세잡고 발을 뒤로 차면 바로 4분 중반대 페이스로 들어가 버리고, 5:00 페이스에 맞게 힘을 빼면 스트라이드 주법이 유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 그래도 초반 13km는 어중간하게 보폭을 넓혀 달려봤는데, 몸이 삐거덕 거리면서 전체적으로 브레이크가 걸리는 느낌이었다.

- 그래서 후반에는 몸에 힘을 빼고 5:00 페이스에 자연스럽게 묻혀가려고 노력했다.

 

 

 

- 다음에는 겸손한 마음을 갖고, 좀 더 느린 페이스로 롱런을 연습할 계획이다. 

- 풀 마라톤을 뛰려면, 앞으로 롱런 연습을 많이 해야 할 듯하다. 오늘 코어부터 시작해서 근육 전체가 털려버렸다.

 

 

 

- 최근 스마트워치가 추정하는 레이스 예상 기록은 위와 같다.

- 오늘 32km 달려보고 풀마라톤을 다시 봤다.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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