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6일 러닝

 

 

- 어제는 17.53km를 달렸고, 오늘은 21.15km(하프 마라톤 거리)를 달렸다.

- 사실 어제도 하프 마라톤을 뛸 계획이었지만, 야간 출근 준비 시간이 빠듯할 것 같아 아양교에서 유턴하며 거리를 줄인 것이다.

 

 

 

 

- 어제 출발할 때는 컨디션이 나쁘지 않아 약 5분 페이스로 비교적 빠르게 달렸지만, 14km 지점에서 갑작스럽게 배가 아파 화장실이 급해지는 바람에 너무 괴로웠다.

- 하필 화장실도 없는 구간이라 정말 눈앞이 캄캄한 순간이었다.

 

 

 

 

 

 

 

- 결국 어제 막판에 속도가 크게 떨어졌지만, 스마트워치 상의 운동 효율은 5.0 오버트레이닝으로 기록되었고, 72시간 휴식을 권장하는 안내가 표시되었다.

 

 

 

 

12월 17일 러닝

 

 

- 스마트워치가 오늘은 휴식하라고 했지만, 나는 뛸 수 있을 것 같아서 하프 마라톤을 진행했다.

 

 

 

 

- 하지만, 막상 달려보니 몸이 무겁게 가라앉는 느낌이 들어 무리하지 않고 가벼운 조깅 페이스를 유지했다.

 

 

 

 

 

 

 

- 평균 심박수 130bpm으로 거의 존 2에 가까운 조깅을 했지만, 끝나고 나니 다리가 천근만근이었다.

- 역시 어제 오버트레이닝 이후에 바로 하프 마라톤 거리를 뛰는 것은 무리였던 것 같다.

 

- 최근 장거리 러닝 덕분에 정체기에 있던 체중이 다시 감소하기 시작해 기쁜 마음으로 고생을 사서 했던 것 같다.

- 비록 많이 피곤하긴 하지만, 몸에 큰 무리는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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