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시간에 이어 계속 수면 분석을 해보았다.

- 10월 14일은 야간 근무를 마치고 돌아와서 오전 9시경에 침대에 누웠다가 오후 1시경에 일어났다.

 

 


 

 


 

- 일어나보니 수면에 대한 평가가 없고, 그냥 낮잠을 1시간 16분 잔 것으로 스마트워치가 간주하였다. (ㅡㅡ;;)

- "낮잠 잔 거 아니라구! 나는 이게 정상 수면이야!!" 버럭~

 

- 그리고, 나는 분명 오전 9시쯤에 잘 준비를 하고 누웠던 거 같은데, 위 타임라인을 보면 초반 2시간 정도가 어디론가 날아가고 없다.

- 가민 스마트워치 해설을 읽어보니, 잠자기 2시간 전부터는 스마트워치를 착용해야 한다고 한다.

- 그러고 보니, 아침에 퇴근해서 간단하게 밥 좀 먹은 후에 "나 이제부터 잔다~" 그러면서 스마트워치를 찼던 것 같다.

 

- 아무튼, 이후 11시 50분경 잠에서 깼다가 한참 동안 잠들지 못했고, 더 자야 한다는 의무감으로 계속 누워있었던 것 같다.

- 기록에 없는 2시간 동안 꿀잠을 잤다고 가정해도, 총 수면시간은 3시간 16분밖에 되지 않는다.

- 여기에, 야간 근무 퇴근 전 휴게실에서 1시간 정도 잔 것까지 더하면 10월 14일 수면 시간은 약 4시간 정도로 볼 수 있겠다. (한 숨 나오는구만... 내 수면 실태가 이렇다.)

 

 


 

 


 

- 다음 날인 10월 15일 수면 결과는 위와 같다.

- 총 4시간 47분을 잤고, "수면은 짧았지만, 편안한 숙면을 취했습니다." 라는 평가가 나왔다.

  

- 위 타임라인에도 나타나지만, 6시 10분 경에 눈이 떠져 시계를 본 후 코인 차트를 잠시 확인했던 기억이 난다.

- 그렇다. 인정한다. 내가 수면을 방해받는 큰 요인 중 하나가 바로 24시간 움직이는 코인 가격이다.

- 또한, 불규칙한 근무패턴과 즐겨마시는 커피가 나머지 지분을 차지하고 있을 것이다.

 

- 원인을 잘 알지만 당체 바꾸기가 싶지 않다. 

- 교대 근무는 내 생계 수단이고, 코인투자는 나의 미래이며, 커피는 포기할 수 없는 즐거움이기 때문이다.

- 그렇다면, 꾸준한 운동으로 수면의 질을 높이는 방법밖에 없는 걸까?

 

- 내가 4~5년 전인가 근무 중에 식사를 하다가 코피가 멈추지 않아서 크게 당황했던 적이 있다. 그때는 운동도 하지 않고 오로지 투자에 올인 했던 시기인데, 잠도 자지 않고 투자하고 공부했던 기억이 난다. 물론 이후 어느 정도 나의 투자 스타일이 정립되어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 과거 돌이켜보면 나는 운동을 꽤 좋아하는 편이었다.

- 초등학교, 아니 국민학교 시절 아침에 등교해서 1교시 전까지 자습 문제를 풀었어야 했는데, 운동장에 뛰쳐나가 축구를 하며 놀았다가 선생님께 맞았던 기억이 난다.

- 이후, 중학교 시절까지 방과 후에 집에가지 않고 해가 빠져 공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축구를 했다가 집에서 아버지께 피멍이 들도록 엉덩이 찜질을 당했던 적도 있었다.

- 군대 가서도 축구를 엄청 했고, 중대 대표 선수로 뛰기도 했다. 

- 복학해서는 족구에 미쳐 지내기도 했지만, 이후 취업 준비를 하고 직장 생활을 하는 동안은 운동과 많이 멀어졌던 게 사실이다.

- 최근 들어서야 다시 러닝이라는 좋은 취미생활을 가지기 시작했는데, 하면 할 수록 점점 더 재미를 느끼는 것 같다. (과거 초등학교 시절 운동장에서 공차던 것 만큼이나 즐겁다.)

 

 

 

 

 

- 오늘도 운동을 다녀왔다.

- 근데, 러닝 시작 전에 스마트워치가 처음으로 기존과 다른 운동 프로그램을 제안해서 놀랐다.

 

- 템포 훈련에 해당했는데...

137bpm 워밍업 10분,

(154bpm 러닝 8분, 124bpm 회복 3분) x3회 반복,

이후 쿨다운 10분 운동이 있었는데, 자세한 숫자는 기억나지 않는다. 

 

- 아마도 기존에 없던 나의 수면 정보가 스마트워치에 추가되고, 최근 며칠간 계속 저강도의 유산소 운동을 해서 내 몸 상태가 좋다고 판단한 것 같다.

- 하지만, 그러면 뭐해... 현재 정강이뼈 부상 중인데... ㅠㅠ

 

- 그래서 초반에는 매우 천천히 달렸다가 이후 통증이 무뎌져서 속도를 좀 내보기도 했다.

- 그나저나, 슈퍼블라스트2는 느낌이 정말 판타스틱하다. 

- 102,500원짜리 하나 더 질러놨는데, 이번에도 이쁜 놈으로 왔으면 좋겠다. ㅎㅎㅎ

 

- 내가 최근에 '메타스피드 스카이'와 '슈퍼블라스트2'를 신어보고 알았다. 그 전까지는 정말 쓰레기를 신고 뛰었었다는 것을... 이제 급이 낮은 운동화는 절대 못 신을 것 같다.

 

 

 

- 오늘 심박존을 보면, 존5가 166bpm 이상으로까지 올라갔다.(한 달 남짓만에 10bpm이 올랐다.)

- 정강이뼈 통증만 없었더라면, 내 최대 심박수를 빨리 확인해 볼 수 있었을 텐데...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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