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마라톤이 끝나고 다리가 돌덩이가 됐었는데, 3일 푹 쉬고 나니 많이 회복된 듯하다.
- 아직 완전히 회복된 느낌은 아니지만, 훈련의 연속성을 이어가기 위해 오늘 무리하지 않고 살살 달렸다.
- 날씨가 풀리고 이제 달리기 좋은 계절이 오면, 월 마일리지를 300km 이상 가져가면서 실력을 레벨업 할 생각이다. 
 
- 이번 풀마라톤을 경험하고 근지구력의 중요성을 절감하였다.
- 즉, 42km를 일정하게 버틸 수 있는 몸, 또는 21km를 한계치 속도로 달려도 견딜 수 있는 하드웨어를 만들어야 한다.
 
- 그리고 나에게 던져진 새로운 화두는 '어떻게 하면 착지 충격을 줄일 수 있는가?'이다. 
- 오늘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몸으로 내리막길을 달리던 중에 갑자기 '번뜩' 든 생각이다.  
 
- 오늘 존2로 편안하게 달렸음에도 불구하고 내리막길이 고통스럽게 느껴졌고, 반대로 오르막길은 오히려 편안하게 느껴졌다는 사실이다.
- 3일 전 대구마라톤의 경우 초반에 유독 내리막길이 많았고, 반대로 후반부에는 오르막길이 끝없이 펼쳐졌었다.
- 만약 하프 마라톤이었다면 내리막길이 기록 향상에 큰 도움이 됐겠지만, 풀 마라톤의 경우 초반 내리막길이 오히려 독이 됐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다. 
 
- 즉, 초반 내리막길에서 빠르고 거친 착지를 이어가면서 다리에 데미지가 쌓였고, 이후 죽음의 언덕에서 확인사살 당했다는 가설이다.
- 왜냐면 후반의 업힐을 만나기도 전에, 이미 대회 중반부터 컨디션 난조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유튜브 후기들을 보면, 대회 중반부터 "이상하다. 오늘 벌써부터 몸이 무겁다."라고 말하는 유튜버들이 정말 많았음)  
 
- 그래서, 앞으로는 착지 충격을 줄이는 방법에 대해서도 연구해 볼 생각이다. 
(내리막길을 쉽게 생각하고 터벅터벅 달리다보면, 금새 다리가 털리는 느낌이 올 것임)
 
 
 

2월 25일(오늘) 달리기 결과

 

 

 
- 오늘은 평균 5:42 페이스로 달렸고, 평균 심박수는 132bpm이었다.
 

Zone 영역 심박수 (bpm, 현재 기준) 설명
Z1회복105 ~ 125완전 편안한 조깅
Z2유산소 기반126 ~ 142지방대사, 롱런용
Z3마라톤 페이스143 ~ 162지속력 중심
Z4젖산역치163 ~ 170하프·템포 페이스
Z5VO₂ Max171 ~ 177 +인터벌·20 분 이하 강도

 
 
오늘은 여기까지...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