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16km를 마라톤 페이스로 달렸다.

 

 

2월 17일(오늘) 달리기 결과

 

 

- 나는 보통 4:15 페이스로 달릴 때 케이던스가 186~187보 정도 되고, 4:30 페이스로 달릴 때는 180보 정도 된다. 

- 오늘은 평균 4:41 페이스로 달렸는데, 183보로 나왔으니 평소보다 보폭을 줄여 달린 셈이다.

- 그만큼 최근에는 몸에 힘을 빼고 러닝이코노미를 높이는 데 치중하고 있다. (첫 풀마라톤에 겁을 잔뜩 집어먹은 상태)

 

 

 

- 첫 1km를 워밍업으로 달린 후, 나머지 15km를 마라톤 페이스(존3)로 달렸다.

- 역시 젖산역치 심박수(163bpm)를 터치하지 않으니, 몸이 무거워지는 현상 없이 마지막까지 가볍게 달릴 수 있었다.

 

- 하지만, 32km 이상 장거리를 달려본 적이 없어서 풀 마라톤(42.195km) 거리를 이렇게 달릴 체력이 있는지는 의문이다.

- 겨울 동안 많이 쉬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지구력이 달릴 것으로 예상된다. (월 마일리지가 많이 부족한 상태) 

- 대회가 한 달만 더 뒤에 열린다면, 충분히 더 좋은 기록을 낼 수 있을 것 같은데 많이 아쉽다. (요즘 달리기 좋은 날씨다.)

 

Zone 영역 심박수 (bpm, 현재 기준) 설명
Z1 회복 105 ~ 125 완전 편안한 조깅
Z2 유산소 기반 126 ~ 142 지방대사, 롱런용
Z3 마라톤 페이스 143 ~ 162 지속력 중심
Z4 젖산역치 163 ~ 170 하프·템포 페이스
Z5 VO₂ Max 171 ~ 177 + 인터벌·20분 이하 강도

 

- 아무튼, 5일 뒤 열리는 대구마라톤 풀코스 대회에서는 좀 더 안정적인 심박수로 달릴 계획이다.

- 일단 20km 정도까지는 평균 심박수 150~155bpm 정도로 레이스를 끌고가다가 이후 몸상태를 봐가면서 유동적으로 대응할 생각이다.

 

 

 

2월 5일 32km 달리기 기록과 비교

 

- 오늘과 비슷한 페이스(약 4:40 페이스)로 달렸던 2월 5일 당시보다는 몸 상태가 많이 올라온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 약 4:40 페이스에서 오늘은 153bpm이 나왔던 반면, 2월 5일에는 160bpm 이상 나왔던 것으로 확인된다.

 

- 160bpm 이상이면 젖산역치 심박수(163bpm 이상)에 거의 근접한 수치이고, 이 상태로 계속 달리면 풀 코스 후반부에 에너지가 급격히 고갈될 우려가 있다.

- 실제로 2월 5일 당시 24km 지점에서 페이스가 완전히 무너지는 경험을 하였다. (그날 컨디션이 안 좋기도 했음)

 

- 이러한 경험을 잘 되살려서 대구마라톤 대회에서는 심박수를 철저하게 보수적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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