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9월 20일 수요일이다.

- 지난 15일을 마지막으로 현재까지 5일째 유산소(90분 야외 운동)을 못하였다.

- 이틀전인 18일은 4일 간격으로 돌아오는 근무패턴 때문에 원래 쉬는 날이였고, 19~20일은 계속 비가 내려서 못 나갔다.

- 그러면, 16~17일은 왜 건너뛰었느냐? 제길.... '아라문의 검' 3~4화 본방 사수하느라고 운동을 못 나갔다.  

 

- 나는 원래 드라마 잘 안보는데, 예전에 아스달 연대기를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고, 최근 아라문의 검 1~2화를 재방송으로 우연히 본 이후로 본방이 기다려지게 되었다. (사실 아직까지는 시즌1보다 좀 덜 흥미로움)

- 그나저나, 저녁 유산소 운동 시간을 확보하려면 앞으로는 재방송 위주로 봐야 할 듯하다. (ㅡㅡ;;)

 

 

- 15일 마지막 유산소 운동 이후로, 20일 현재까지 체중변화를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 15일 메모 내용을 살펴보니...

(저녁식사 직후 67.0kg → 근력운동 후 66.4kg → 물 한 잔 마시니 66.6kg → 90분 유산소 후 65.4kg → 팥빙수+우유 한잔, 물 여러컵 이후 66.4kg → 잠들기 전 소변보고 66.2kg) 이라고 되어 있다.

- 16일 메모 내용의 경우...

(아침 기상 이후 소변보고 공복상태에서 65.7kg → 아침 식사는 밥 한공기+두부 된장+ 칼치 2토막) 이라고만 되어 있고, 이후 기록 남기는 것을 잊어버린 듯하다.

 

- 이후 5일째 유산소 운동을 못 나갔고, 20일 오늘 기억을 떠올려 보면...

(점심식사 직후 67.2kg → 몇 시간 휴식 후 66.5kg → 근력운동 후 65.8kg → 저녁식사 직후 66.4kg → 샤인머스켓 포도 한 송이 70알 섭취 후 67.0kg → 이후 운동 못 가고 비오는 현재 66.8kg) 이다.

- 오늘같은 경우, 유산소 운동을 못 가는 대신 샤인머스켓 안 먹었으면 66.4kg 이하로 마감할 수 있었는데... 살짝 아쉽다.

 

 

 

- 아무튼... 다이어트를 시작한 이후로 최고 65~66kg 까지 빠진 적도 있었으나, 최근에는 66~67kg 정도를 유지하는 중이다.

- 체지방의 경우 눈에 띄게 감소하였기 때문에, 현재는 식사량을 조금 더 늘려서 근육을 만드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비번, 휴무 날에는 아침도 간단하게 챙겨 먹고 있음. 세끼 식사)

 

- 나는 관심분야에 대해 연구 할 때... 기본적으로 관찰, 기록, 분석(통찰), 결론, 피드백 등의 과정을 거친다.

- 과거부터 내가 중요한 활동을 하거나, 주변에 의미있는 일들이 일어날 때는 매일 일기를 쓰는 습관이 있었다. 대부분은 좋은 의도(판단의 근거)로 쓰였지만, 아주 가끔은 복수의 칼날을 가는데 이용되기도 했다. (보통은 칼을 갈다가 끝나는 경우가 많음)

- 과거와 비교하면 지금은 매일 일기를 쓰는 정도는 아니고, 블로그에 중요 이정표 정도는 남기는 중이다.

 

 

 

최근 근력운동 루틴

- 근비대의 경우, 체지방 감소만큼의 뚜렷한 결과를 얻진 못했지만... 최근에는 근력 운동 후 펌핑 된 몸상태로 거울을 보면 나름 뿌듯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 즉, 근육이 일시적으로 빵빵해 지는 것인데... 가슴이 제법 두툼해지고, 어깨에 각이 잡히면서 핏줄이 선명하게 드러난다. 핏줄이 이두근을 따라 길게 내려오는 모습도 제법 봐줄 만하다. (^^;;)  

 

- 운동을 하면 왜 핏줄이 솟아 오르는 건지 궁금해서 알아보니... 근육이 빵빵해지면 핏줄을 피부쪽으로 밀어내게 되는데, 이때 체지방률이 낮으면 피부가 얇아서 핏줄이 돌출하게 된다고 한다. 

 

 

- 한편, 신체 각 부위별 구체적인 운동 내용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8월 27일 당시 수행한 턱걸이와 스쿼트의 병행 루틴

 

- 08/27일 글에서 소개했듯이 턱걸이와 스쿼트는 병행해서 수행하고 있는데, 09/20일 현재는 갯수가 조금 더 늘었다.

- 그날 그날의 근육 피로도에 따라 갯수가 조금 달라지기도 하지만, 현재는 보통 (풀업 9개), (친업 9개), (풀업 9개), (친업 10개) 정도를 수행하고 있다.

 

- 조만간 (9, 9, 10, 10) 이 가능해지면... (10, 10, 9, 9) 로 전환할 것이고, 언젠가 (10, 10, 11, 11) 이 가능해지는 순간 (11, 11, 10, 10) 으로 다시 바꿔줄 것이다. (점진적 과부하)

 

 

- 스쿼트의 경우 여전히 100개씩 3세트를 하고 있지만, 요즘은 자극이 너무 밋밋한 듯하여 양 손에 3kg 아령 하나씩을 들고 하고 있다. 

- 현재 체중이 66kg 정도이니, 아령 무게를 합하면 72kg 체중을 스쿼트에 이용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조만간 무거운 아령 세트를 좀 구매할 예정임)

 

 

- 팔굽혀펴기의 경우... 31.5cm 높이 탁자에 두 발을 올린 상태로 25개씩 3세트를 하고 있다. (깔짝깔짝 X, 풀가동 정자세로)

 

 

- 맨몸 운동의 한계(장비 부족)로 인해, 웬만하면 우리 몸에서 가장 큰 근육들 중심으로 운동해 나가려 한다.

- 우리 몸에서 가장 큰 근육이 엉덩이와 허벅지라고 하고, 그 다음으로 가슴과 등이 차지한다고 한다.

- 팔굽혀펴기는 가슴 운동에 해당하고, 턱걸이는 대표적인 등 운동에 해당한다. (팔운동도 됨)

- 스쿼트는 하체 운동이라 할 수 있지만, 주로 허벅지 앞 부분에 자극이 걸리는 것 같아서 최근에는 햄스트링과 엉덩이 근육을 키우기 위해 데드리프트와 같은 새로운 루틴들을 추가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기회에 소개하기로 하자.)

 

 

일단,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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