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의 : 본문 내용이 계속 수정될 수 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투자 관점이 바뀔 수 있음

 

 

- 주가는 기본적으로 사이클을 탄다.

- 따라서, 원형바닥을 그릴 때 분할로 매수해서, 원형천장을 그릴 때 분할로 매도해야 한다. (변곡점 매매)

- 결과적으로 스윙투자의 핵심은 타이밍을 잡아내는 것이다.

 

- [e나비 7대 이론] 을 바탕으로 하나의 종목을 계속 추적하면, 수월하게 매수/매도 시점을 포착할 수 있다.

- 하지만, 단점은 적절한 매수 시점(다음 사이클)이 올 때까지 상당히 긴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는 것인데, 이때 여기저기서 갑자기 날아가는 종목들을 보면 혼자 벼락거지 된 기분이 들 수 있다. (그렇다고 이미 날아간 종목들 쫓아가면 그냥 쳐물리는 거임)

 

- 만약, 롱/숏 포지션이 모두 가능한 시장이라면, 상방 혹은 하방으로 자유롭게 베팅하여 1년 내내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 예를 들면, 지수관련 ETF 혹은 인버스 ETF 를 끊임없이 추적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물론, 선물시장에서 거래하는 방법도 있음)

-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은, 과도한 레버리지 사용 혹은 빈번한 포지션 전환이 독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다.

- 왜 그런지는 직접 해보고, 깡통 차보면 알게 된다. (자세한 설명은 생략함. 몸소 체험해 보고 싶다면 소액으로 하기 바람. 비록 돈은 좀 잃겠지만, 깨닫는 것도 많을 것임)

 

- 기본적으로 큰 부자가 되려면 복리의 마법을 노려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작은 수익이라도 꾸준히 벌어들여야 한다. (계좌가 롤러코스터를 타면 안됨)

- 즉, 큰돈을 버는 것(탐욕)보다는 잃지 않는 방법(리스크 회피)에 대해 연구해야 하는 것이다.

 

- 레버리지가 위험한 이유는 주가가 예측과 다르게 움직일 경우 막대한 손실을 입히기 때문이다.

- 주가는 기본적으로 확산과 수렴을 반복하게 되는데, 간혹 그 스케일이 상상을 초월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즉, 예측과 다르게 크게 움직일 때 깡통이 발생함)

- 물론, 확률적으로 따지면 가끔 벌어지는 이러한 상황이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겨질 수도 있는데, 실상은 아주 치명적이라는 사실이다. (반대매매 당해보면 눈앞이 캄캄해 질 것임)

 

- 스케일이 상상을 초월한다는 말의 의미는?

- 예를 들어, 특정 범위(박스형 혹은 채널형) 내에서 단기 등락을 거듭하는 종목이 있다고 가정해 보자. 

- 우리가 투자를 해보면 대부분의 시간을 이러한 구간에서 보내게 되는데, 거기에 너무 몰입하면 간혹 예상치 못한 시점에 강력한 돌파가 발생한다는 사실이다.

 

- 만약, 10배 레버리지 롱을 잡았다가 단기 고점에서 저항받는 듯한 모습이 보여 10배 레버리지 숏으로 바꿨다고 가정해 보자. (과도한 레버리지 & 잦은 포지션 전환)

- 근데, 예상과 다르게 갑자기 단기 고점을 뚫고 날아가면 어떻게 될까? 주가가 +10% 만 올라도 곧바로 반대매매가 나가면서 강제청산 당할 것이다. (5배 숏을 잡았다면, +20% 오르는 순간 전부를 잃게 되겠지.)

 

- 그러면, 상단 저항이 돌파 되었을 때 곧바로 다시 10배 롱을 잡으면 되지 않냐고 반문할 수도 있다.

- 근데, 그렇게 포지션을 바꾸자마자 갑자기 또 주가가 내리기 시작한다면? 바로 등에서 식은땀 나기 시작하겠지... (평정심 유지 안됨)

 

-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는, 작은 변동성 구간에서의 변곡점도 잡아낼 수 있을 거라 착각했기 때문이다. (차트에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이러한 함정에 빠질 수 있음)

- 아무튼, 돈을 잃지 않으려면... 레버리지는 고사하고, 내가 가진 현금도 3번이고 4번이고 쪼개서 가격대별로 여유있게 비중조절 하는 것이 맞다.

 

- 또한, 큰그림을 보고 한 방향으로만 매매하는 것이 안전하다.

- 예를 들어 중기적으로 상승추세에 있다면, 상대적으로 쌀 때 분할로 모아가다가 상대적으로 비싸지면 분할로 팔아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오를 만큼 올랐다는 생각에 싹 다 매도한 후에, 섣불리 숏 포지션 잡으면 안된다는 것임. 근데 숏에 올인하는 것도 모자라 레버리지까지 쓴다면?)

 

-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시장은 그렇게 이성적이지 않다. 종종 아주 무식하고 비논리적인 움직임을 보이곤 하는데, 그러한 상상을 초월하는 움직임에 당하지 않으려면 언제나 시장의 방향에 순응하라. (실적 따지고, 거시 경제가 어떠니, 정치 지형이 어떠니 하면서 떠들어대는 확신에 찬 전문가들을 조심하라. 이 세계에서는 큰돈을 가진 자들의 의지가 곧 법이다.)

 

 

- 이상의 내용을 요약하자면,

첫째, 한 종목만 추적하면서 계속해서 한 방향으로 매매(비중조절) 할 경우 절대 돈을 잃을 수 없다. 다만, 다음 사이클이 오기전까지 오래 기다려야 하는 단점이 있다.

둘째, 한 종목으로 양 방향 매매를 할 경우 언제든지 수익을 낼 수는 있지만, 단기 엇박자에 쉽게 노출된다.

 

- 이를 보완하려면, 다양한 종목을 추적해서 한 방향 매매를 할 필요가 있다.

- 대세 하락장이라면 일관되게 하방 베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롱 혹은 숏으로 자주 포지션 전환하기 보다는 헷지(혹은 비중조절) 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포스코퓨처엠 주봉 (2023. 6. 9.)

 

- 위 포스코퓨처엠의 경우, 회사가 계속 성장해왔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꾸준히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지만, 중/단기적으로는 확산과 수렴을 반복해 왔음을 알 수 있다.

 

- 많은 사람들이 "회사의 실적을 보면 당연히 주가를 예상할 수 있다." 라고 말하는데, 이는 결과론적인 이야기에 불과하다. (결과를 먼저 보고 설명하는 것은 너무나 쉽다.)

 

- 매년 전문가들이 몇몇 기업의 실적을 매우 좋게 예상하지만, 나중에 지나고 보면 예측이 틀린 경우가 부지기수다. 

- 또한, 현실에 맞게 예상치가 수정되었을 때는 이미 주가가 반토막 이상 난 경우가 대부분이다. (반대로, 실적을 안 좋게 봤는데 서프라이즈가 나오는 경우도 많음)

 

- 늘 수많은 변수가 존재하고, 모든 것이 실시간으로 변하고 있는 지금... 몇 년 후에 대한 전망을 그대로 믿고 간다는 것은 너무나도 무모한 행동이다.

(장기투자 실패 사례는 보이지 않음? 극단적인 예를 들면, 현재 전망이 너무나 좋기 때문에 개나소나 시장에 뛰어들 수 있다는 것이고, 그로 인해 갑자기 레드오션으로 바뀔 수도 있는 것임)

 

- 결론적으로, 위 차트에서 눈여겨 봐야 할 핵심 포인트는 주가와 실적의 상관관계가 아니라, 주가는 기본적으로 확산과 수렴의 형태를 띈다는 것이고, 이를 이용한 투자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 포스코퓨처엠의 경우, 장기적으로 주가가 계속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중단기적으로 보면, 일정한 루틴(확산과 수렴)의 절차적 단계를 밟은 후에 재상승 한 것으로 봐야 한다.

- 실패 없는 투자를 위해서는, 이러한 루틴 이후에 주가가 주어진 시장 여건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보고(확인하고) 대응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 위 그림은 어떤 경우의 수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어떻게 확장되어 갈 수 있는지를 내가 직접 그려본 것이다.

- 최초 어떤 분기점에서 출발한 시세가 각각의 화살표 방향으로 전개되어 간다고 가정해 보자.

- 이때, 화살표의 시작점을 확산단계, 화살표의 끝지점을 수렴단계라고 보면... 우리가 오로지 예측 가능한 구간은 확산이 시작된 시점부터 수렴이 시작된 시점까지의 길이, 즉 단 하나의 화살표 구간이라 볼 수 있다.

 

- 이때 호흡을 좀 길게 가져가면 중기 스윙이 되고, 짧게 짧게 가져가면 단기 스윙이 되는데... 그 기준은 각자 정하기 나름이다.

- 그에 반해, 장기 투자는 회사에 어떤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이상 그대로 계속 들고가겠다는 것이고, 이는 종종 심각한 손실로 귀결된다.

- 장기 투자자는 주가가 올라갈 때 계속 비중을 확대하는 경향이 있는데... 주식 시장에서 최고의 악재는 고평가 논란 속에서 추세가 죽어가는 것이고, 최고의 호재는 저평가 인식 이후에 이제 막 돌아서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 다시 말해, 회사가 아무리 좋은 상황이어도 그동안 주가가 너무 쉼없이 많이 달렸다면, 이후 반토막, 혹은 반에 반토막이 나도 이상할 게 전혀 없다는 것이고, 경우에 따라서는 향후 10년간 재수 없을 수도 있는 것이다. 

- 좋은 기업의 주식을 샀다고 확신하는 순간, 하방으로 확산하는 주가를 단순한 조정으로 볼 여지가 많은데... 문제는 어느 순간 끝없이 추락할 수 있다는 것이고,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했을 때는 이미 늦어버린 경우가 대부분이란 사실이다.

 

- 이는 위 화살표 그림에서 설명했듯이... 화살표 하나하나의  출발 시점과 도착 시점에 민감하게 대응하지 않고, 각 화살표의 방향과 길이, 더 나아가 그 다음 구간의 움직임까지 제멋대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 혹자는 차트로 뭔가를 예상하는 것이 넌센스라고 주장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실적이나 경제지표 등으로 예상하는 것이 더 위험해 보인다. 

 

- 주가가 바둑판 모양의 격자를 따라 움직인다고 보면... 차트를 바둑판에 비유할 수 있는데, 상대방이 돌을 어떻게 놓는지 봐 가면서 대응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 즉, 미리 몇 수 앞을 계산 했더라도, 지금 당장 상대가 어떤 결정을 내렸다면 그 순간 새롭게 경우의 수를 생각해야 하는 것이다.

 

- 장기 투자는 막연한 추측에 기대는 것이며, 머지 않아 망망대해에서 표류할 가능성이 크다. (앞서 말했듯이 주가가 예상처럼 움직이지 않음을 자각했을 때는 이미 주가가 반토막 나 있다는 거...)

 

- 모든 계획은 세부 단계를 거쳐 최종 성공하는 것이다.

- 1단계를 클리어 해야 2단계로 진입할 수 있고, 또 2단계를 완수해야 3단계로 나아갈 수 있는 것이다.

- 만약 2단계에서 막힌다면 다른 대안을 찾아야 할 것이고... 그렇다면 당연히 3단계, 4단계도 수정되거나 폐기되어야 함이 마땅하다.

 

 

일단,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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